과천 힐스테이트 '요아정' 요거트 아이스크림 포장 내돈내산 후기

요즘 '요아정'이라는 디저트가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하다고 해서 언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과천 힐스테이트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는 길에 마침 '요아정' 매장이 보여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포장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참고로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ㅎㅎ

 
과천 요아정은 힐스테이트 건물 1층 관악관이라는 음식점 옆에 있습니다. 매장은 매우 작은 규모로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자리는 없고 포장 또는 배달만 가능합니다.  

 
저희는 저녁시간대에 방문했는데 그때가 피크 타임인지 직원들이 엄청 바빠보였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기다리면 되는데 꽤 신속하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보니 진열대가 신선한 과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과일들을 보니 아이스크림 토핑을 푸짐하게 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면 됩니다. 처음 방문이라면 추천조합에 있는 인기 메뉴를 선택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내맘대로 토핑을 선택하고 원하는 과일 및 과자 토핑들을 직접 골랐습니다. 우선 원하는 아이스크림 사이즈를 1인, 2인, 3인 중에서 선택하고 그다음 토핑을 고르면 됩니다. 

 
요아정에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외에도 그릭 요거트 메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릭요거트를 평소에 엄청 좋아해서 다음번 방문 시에는 이 메뉴를 한번 먹어보아야겠습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사이즈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잡히면 키오스크 옆 쪽에 아이스크림 그릇 크기를 참고하면 됩니다. 1인이 150g, 2인이 300g, 3인이 600g입니다. 저희는 두 명이서 아이스크림 1인에 토핑을 추가해 먹으니 딱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토핑은 블루베리, 벌집꿀, 그래놀라를 골랐고 총 13,500원이 나왔습니다. 토핑을 추가하니 가격이 쑥쑥 올라 아이스크림 치고 꽤나 비싼 금액이 나왔습니다. 

 

매장이 꽤나 바빠보이고 배달원들도 계속 드나드는 모습을 보아 늦게 나오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주문한 메뉴는 금방 포장되어 나왔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팩과 함께 포장되어 집까지 녹지 않고 잘 유지되어 왔습니다. 

 
열어보니 아이스크림과 함께 벌집꿀, 그래놀라, 블루베리가 한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그만큼 과일과 토핑도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상상한 대로 정말 상큼하고 맛있었습니다. 예전 한참 인기 있던 레드망고 아이스크림과 흡사한 맛입니다. 추가한 블루베리도 달고 싱싱해서 좋았습니다. 벌집꿀은 특이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달달한 꿀 이상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벌집꿀은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하고 다음번에 주문할 때에는 추가 안 할 것 같습니다. 그래놀라는 푸짐하고 달달했는데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이미 달아 달지 않은 그래놀라였음 더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하면 요거트 아이스크림 2인에 과일 토핑 위주로 추가하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배민으로도 주문할 수 있으니 더운 날 배달 주문해서 먹으면 비교적 건강하고 신선한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 과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