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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 솔직 후기 감상문

by Wanderlust Jamie 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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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이 

한국 탑10 드라마에 들고

글로벌 탑10에도 오르는 걸 보면

요즘 꽤나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인생 드라마다 혹은

폭싹 속았수다에 버금가는 명작이다라는

후기와 평가가 많이 보여

나도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좋았던 점은 8,90년대가 배경이라

나같은 사오십대들이 반가워할만한

추억의 소재가 많다는 것이었다.

 

어릴 때 수련회에 가서 받던 기합과 장기자랑

촌지가 난무하던 시절 선생님들의 차별 등

재미난 소재가 다양하게 등장해

향수를 불어 일으킨다. 

 

초반 극 전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도 있고

여러모로 흥미진진하게 흘러가

드라마 중반까지 열심히 시청했던 것 같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내용이

신선함이 떨어지고 클리쉐가 많아

작품성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이 느껴졌다.  

또 우연의 일치가 너무 많아

개연성이 조금 미흡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극본은 아쉽게 느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괜찮게 느껴진 이유는

아마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 때문인 듯하다.

 

김고은이야 원래도 연기를 잘했고

여기서도 연기를 잘하는데

박지현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줄은 몰랐다.

연기 차력쇼로 느껴질 정도로

상연 그 자체를 너무나도 잘 표현해 내서 감탄했다.

상연이가 울먹이며 대사 하는 씬에서는

항상 나도 같이 펑펑 울었던 것 같다.

 

드라마의 마지막에는 민감한 주제이기도 한

조력 자살이 나오는데

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볼 수 있어

새롭기도 하고 뭔가 우울하기도 했다.

 

총 15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뒤로 갈수록 지루하게 느껴져서

8부작 정도로 만들었음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은중과 상연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감상은

많이들 칭찬하는 것만큼 좋진 않았고

강추는 아닌 한번 볼만한 정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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